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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격증/금융

2023년도 제58회 공인회계사 1차시험 합격후기

by 성장하다 2024. 5. 3.

 

진입 준비단계

본격적인 수험 생활을 시작하기 전에, 대학에서 공인회계사 시험과 관련된 전공 수업들을 충실하게 이수하였고, 중급회계와 원가관리회계 기본강의를 수강했다. 공인회계사 시험과 관련된 <회계원리>,<중급회계1>,<원가회계>,<관리회계>,<재무관리>,<경영학원론>,<조직행위론>,<인사관리>,<마케팅관리>,<생산관리>,<경영전략>,<경제원론1>,<경제원론2>,<미시경제이론>,<거시경제이론>을 수강하였으며, 전부 A0 ~ A+ 사이의 학점을 취득할 정도로 꼼꼼하게 공부했다. 한편, 중급회계(김기동)와  원가관리회계(김용남) 기본강의를 학기를 병행하며 틈틈히 수강했다. 사실 이 때 강의를 수강한 이유는 공인회계사 시험 준비 목적이 아니였고, 전공 과목을 수월하게 공부하기 위함이었다. 따라서 학교 수업을 들으며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들만 기본강의에서 발췌해서 수강했다.

4월 ~ 6월 말

공인회계사 시험을 준비하기로 결심하고, 기본강의를 수강하기 시작했다. 중급회계와 원가관리회계는 1 ~ 2년 전에 날림으로 수강했었기 때문에 기억이 잘 나지 않았지만, 어차피 연습서로 다시 공부하면 된다는 조언을 듣고 기본강의는 과감히 생략했다. 이 시기에 고급회계(김기동), 재무관리(김종길), 세법(이승철)의 기본강의를 수강했다. 세 과목 모두 강의를 수강한 후, 교재에 있는 문제를 다시 풀어보는 방법으로 복습했다. 고급회계의 경우 공책에 직접 분개를 손으로 써보면서 복습했다. 재무관리는 기본서에 실려 있는 모든 문제를 전수로 풀어보았는데, 지금 생각해 보면 그냥 기본 예제 정도만 숙지하고 빠르게 진도를 빼는 것이 더 좋은 전략으로 판단된다. 세법의 경우, 이승철 강사는 기본 강의를 듣는 동시에 객관식 문제도 같이 풀어보라고 숙제를 내주는데, 따로 객관식 문제를 풀지는 않았고 강의에서 다뤄준 예제만 다시 풀어보는 식으로 가볍게 복습했다.

7월 ~ 9월 말

이 시기에는 재무회계(최재형), 세무회계(주민규), 원가관리회계(임세진) 2차 강의를 수강했다. 강의는 모두 2배속으로 수강했다. 처음에는 강의를 한 강씩 듣고 복습했는데 조금 비효율적인 것 같아서 앉은 자리에서 세 강씩 들은 후에 몰아서 복습했다. 재무회계는 유예강의를 수강했는데, 먼저 강의를 들은 후에 이론솔루션을 꼼꼼하게 암기했고 그 다음 문제를 다시 풀어보는 방식으로 복습했다. 강의에서 모든 문제를 다뤄주기 때문에 연습서를 전수로 공부했으며, 최대한 답안지를 보지 않고 기억에 의존해서 스스로 풀어보려고 노력했다. 세무회계는 동차 강의를 수강했는데, 재무회계와 마찬가지로 강의에서 모든 문제를 다뤄주기 때문에 제끼는 주제 없이 전수로 공부했다. 한편, 주민규 강사는 개념 설명을 할 때 1차에서만 출제되는 주제는 따로 알려주는데, 그 내용들은 아예 공부하지 않았다. 주민규 강사의 세법 특수주제 공개강의도 이 시기에 수강했다. 원가관리회계는 동차 강의를 수강했다. 이론서의 예제 문제는 직접 풀지는 않고 눈으로 정독했고, 강의에서 다뤄주는 필수문제는 직접 풀었다. 

10월 ~ 12월 말 

이 시기에는 재무관리(김종길) 2차 강의와 상법(정인국) 조문특강을 수강했다. 마찬가지로 강의는 모두 2배속으로 수강했다. 원래 경제도 이 때 기본 강의를 수강하려고 했는데, 몇 강 들어보니 굳이 들을 필요는 없다고 판단되어 과감하게 생략했다. 재무관리는 예제와 기출은 전수로, 실전은 강의에서 다뤄주는 문제만 공부했다. 강의를 먼저 수강한 후에 다시 풀어보는 식으로 복습했다. 상법은 기본 강의는 듣지 않았고, 재시생용 조문특강만 수강했다. 이 시기에 상법을 꼼꼼하게 암기하기보다는, 조문특강의 도식들을 그림으로 이해하는 것에 중점을 두었다. 한편, 재무회계 연습서는 2회독을 완료했다. 1회독과는 달리, 2회독부터는 틀렸던 문제들을 따로 오답노트에 기록했다. 오답노트는 공부 시작 전에 반복해서 보았다. 또한, 틀렸던 문제들은 오답정리가 끝나고 당일에 다시 풀어봤으며, 그 다음 날에 또 다시 풀어보았다. 

1월 ~ 2월 말

이 시기에는 경제학(윤지훈) 객관식 강의, 정부회계(김강호) 하끝 강의, 경영학(전수환) 하끝 강의를 수강했다. 경제학 객관식 강의는 윤지훈 강사가 개념을 설명해 주는 부분만 수강했으며, 혼자서 문제를 풀어보고 모르는 부분만 발췌해서 수강했다. 정부회계와 경영학은 기본 강의는 수강하지 않았고 하끝 강의로 하루만에 끝냈다. 1월까지 세무회계와 원가관리회계 연습서 2회독을 마무리했다. 마찬가지로 오답노트를 꼼꼼히 작성했으며, 시험 3주 전까지 연습서에서 틀렸던 문제들을 골라서 풀어보았다. 재무관리 연습서 2회독은 도저히 시간이 나지 않아 포기했다. 학원 모의고사는 풀지 않았다. 

 재무회계: 기출베스트 모의고사(김재호)와 기출 파이널(김재호)를 풀었다. 기출베스트 모의고사는 모의고사 8회분과 추가문제, Hardest문제, 기출 3개년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중에서 모의고사 8회분을 1회독했고, 추가문제와 Hardest문제는 풀지 않았다. 매일 한 회씩 시간 내에 푸는 훈련을 반복했고, 틀렸던 문제들은 다음 날 다시 한 번 풀어보았다. 처음에는 연습서를 풀듯이 정석적으로 문제에 접근해서 시간이 많이 부족했다. 기출베스트 해설에는 간략하게 답만 도출할 수 있는 다양한 방식들이 소개가 되어 있는데, 익숙하지 않더라도 최대한 숙지하였고, 그 결과 문제풀이 시간을 상당히 절약할 수 있었다. 기출베스트 모의고사를 다 풀고 기출 파이널 모의고사 8회분을 1회독했다. 수록되어 있는 단원별 기본문제는 풀지 않았다. 시험 직전 마지막 1주일 동안에는 기출베스트 모의고사에 부록으로 실려있는 기출 3개년을 풀어보고 마무리했다. 

원가회계: 기출 10개년(임세진)을 1회독했다. 재무회계와 마찬가지로 매일 한 회씩 시간 내에 푸는 훈련을 반복했고, 틀렸던 문제들은 다음 날 다시 한 번 풀어보았다. 

 정부회계: 하끝(김강호)를 1회독했다. 기본강의는 따로 듣지 않았고, 바로 하끝 강의부터 수강했다. 하끝 강의를 수강한 후에 하끝 교재에 실려 있는 모든 문제를 꼼꼼하게 풀어봤으며, 틀렸던 문제는 여러 번 반복해서 다시 풀어봤다.

 세법: 하끝(주민규)를 1회독했다. 먼저 하끝의 이론편을 정독한 후에 진도에 맞춰서 하끝의 오엑스 문제와 객관식 문제를 풀었다. 하끝 이론편은 주민규 노트북에서 2차 주제는 전부 빠진 요약집인데, 노트북에 비해 양이 절반 정도밖에 안 되서 1차 시험 직전에는 하끝 이론편을 적극적으로 활용했다.  세법은 따로 시간을 재고 푸는 연습을 하지 않았으며, 도저히 2회독할 엄두가 나지 않아 1회독 때 틀렸던 문제들만 다시 한 번씩 풀어보고 마무리했다. 하끝에 수록되어 있는 합병과 양도, 퇴직 등의 주제는 챙겼지만, 하끝에 수록되어 있지 않은 상속세와 증여세는 챙기지 못했다. 시험 직전 마지막 1주일 전에는 하끝의 이론편을 다시 한 번 읽어보고 마무리했다. 

재무관리: 일특(김종길)을 1회독했다. 일특은 예제, 실전문제, 기출문제로 구성되어 있다. 이 중에서 예제를 1회독했고 기출문제 10개년 정도를 1회독 했으며, 실전문제는 풀지 않았다. 기출을 풀 때 처음에는 시간이 많이 부족했지만, 빈출 주제들을 빠르게 풀면서 시간을 아껴나갔고, 점점 시간 내에 풀 수 있게 되었다. 

경영학: 하끝(전수환)을 1회독했다. 교재의 이론 파트는 전부 암기했고, 틀렸던 오엑스 선지들은 반복해서 봤다.

경제학: 객관식(윤지훈)을 2회독했다. 유일하게 객관식 강의를 수강했던 과목이다. 공부를 시작하기 전에 진도에 맞춰서 마인드 교재를 정독했고, 그 다음에 객관식 문제를 풀었다. 경제학이 생각보다 분량이 많아서, 2월에는 재무회계보다 더 많은 공부시간을 경제학에 투자했다. 시험 직전 마지막 1주일 전에는 마인드 교재는 읽지 않았고, 틀렸던 문제들만 골라서 풀어봤다. 

상법: 조문노트(정인국)을 반복해서 정독했고, 하끝(정인국)을 1회독했다. 조문노트는 양이 많아 보이지만, 대부분이 상법 조문을 도식으로 나타낸 그림이기 때문에 실제 양은 많지 않다. 조문노트를 먼저 읽어본 후에 하끝 오엑스 문제를 풀어보는 식으로 공부했고, 시험 직전 마지막 1주 동안에는 조문노트를 다시 한 번 정독했다. 부록에 정리되어 있는 앞글자는 반복해서 전부 암기했는데, 실제 시험에서 큰 도움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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